혈액 순환, 눈 건강, 두뇌 영양 공급을 위해 오메가3를 드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제품을 고르려고 보면 TG, EE, rTG 등 알 수 없는 영어 약자들이 난무하여 혼란스러우셨을 겁니다.
"무조건 비싼 게 좋은 걸까?" 아닙니다. 오메가3는 '흡수율'과 '신선도(산패 여부)'가 생명입니다. 잘못 고른 오메가3는 오히려 몸속에 염증을 일으키는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은 가장 진화된 형태인 rTG 오메가3의 장점과, 상하지 않은 신선한 제품을 고르는 기준을 명확히 정리해 드립니다.
목차
- 1. 오메가3의 진화: TG vs EE vs rTG 비교
- 2. 왜 rTG형을 먹어야 할까? (생체 이용률)
- 3. 썩은 기름은 독이다: 산패 확인법
- 4. 좋은 오메가3 고르는 체크리스트 3가지
1. 오메가3의 세대 교체
과학 기술이 발전하면서 오메가3 추출 방식도 진화해왔습니다. 간단히 비교해 보겠습니다.
- 1세대 (TG형): 자연 상태의 생선 기름 그대로입니다. 흡수는 잘 되지만, 잡기름(포화지방)이 많아 순도가 낮습니다. (함량 미달)
- 2세대 (EE형): 인위적으로 에탄올을 붙여 순도를 높였습니다. 함량은 높지만, 체내 흡수율이 떨어지고 알코올 알레르기가 있는 분께는 부적합합니다.
- 3세대 (rTG형): 최신 기술입니다. 불순물을 제거하여 순도를 높이면서도, 자연 상태와 유사한 분자 구조로 되돌려 흡수율과 생체 이용률을 극대화했습니다.
2. 왜 rTG가 대세일까?
rTG형은 가격이 조금 비싸다는 단점을 제외하면 모든 면에서 완벽에 가깝습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rTG 형태는 2세대인 EE 형태보다 체내 흡수율이 약 1.7배 이상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즉, 같은 양을 먹어도 몸에서 실제로 쓰이는 양이 훨씬 많다는 뜻입니다. 위장 장애가 적어 먹고 나서 비린 트림이 올라오는 현상도 덜합니다.
3. 산패된 오메가3 구별법
오메가3는 '기름'입니다. 따라서 열, 빛, 산소에 노출되면 쉽게 상합니다(산패). 산패된 오메가3는 발암 물질로 변할 수 있어 절대 드시면 안 됩니다.
✅ 자가 진단법
캡슐을 터뜨려 냄새를 맡아보세요. 생선 비린내 수준이 아니라 역한 쩐내나 페인트 냄새가 난다면 이미 상한 것이니 아까워도 즉시 폐기해야 합니다.
4. 실패 없는 구매 체크리스트
제품 뒷면을 보고 다음 3가지를 반드시 확인하세요.
- PTP 개별 포장인가?
한 통에 우르르 들어있는 병 포장은 뚜껑을 열 때마다 산소와 습기가 들어가 산패되기 쉽습니다. 낱개로 포장된 PTP 제품이 가장 안전합니다. - 초임계 추출법인가?
기름을 뽑을 때 헥산(화학 용매)이나 고온을 사용하면 잔류 용매 걱정과 영양소 파괴가 생깁니다. 저온에서 추출한 '초임계 추출' 제품을 고르세요. - 식물성 캡슐인가?
돈피(돼지), 우피(소) 젤라틴보다는 소화가 잘 되는 식물성 캡슐이 위장에 부담이 적습니다.
마치며
오메가3는 꾸준히 먹으면 혈행 개선과 건조한 눈에 큰 도움을 줍니다. 'rTG', '초임계', '개별 포장'. 이 세 단어만 기억하신다면 좋은 제품을 고르는 눈을 갖추신 것입니다. 나와 가족을 위해 꼼꼼하게 따져보고 선택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