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성장기록

티스토리 모바일 앱으로 포스팅할 때 주의해야 할 서식 깨짐 현상

by munthing 2026. 6. 21.

티스토리 모바일 앱으로 포스팅할 때 주의해야 할 서식 깨짐 현상

블로그를 운영하다 보면 PC 모니터 앞을 벗어나 이동 중이거나 외부에 있을 때 급하게 글을 써야 하거나 오타를 수정해야 하는 일이 생깁니다. 이때 가장 먼저 손이 가는 것이 바로 ‘티스토리 모바일 앱’입니다.

저 역시 직장 생활과 일상 속에서 틈틈이 블로그를 관리하기 위해 모바일 앱을 자주 활용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떠오른 아이디어를 초안으로 적어두거나, 출퇴근길에 발행된 글을 모니터링하는 데 매우 유용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편리함 뒤에 숨겨진 치명적인 문제가 있었습니다. 바로 모바일 앱에서 글을 만지는 순간 발생하곤 하는 ‘서식 깨짐 현상’이었습니다.


🚨 화근의 시작: 발행 후 발견한 엉망진창 본문

처음 서식 깨짐을 발견했을 때는 단순히 제 눈이 이상한 줄 알았습니다. PC에서 공들여 작성하고 맞춤법 검사까지 완벽하게 끝낸 후 발행한 글이었습니다. 버스 안에서 모바일 앱으로 다시 읽어보던 중, 작은 오타 하나가 눈에 띄어 앱 내 편집기를 열고 [수정 -> 발행]을 눌렀습니다.

그 짧은 수정 직후, 다시 확인한 본문은 그야말로 엉망이 되어 있었습니다.

  • 문단 간격 실종: 적절하게 배치했던 줄바꿈(Enter)이 모두 무시되거나, 반대로 문단 사이가 지나치게 넓어져 있었습니다.
  • 폰트 및 크기 불일치: 제가 설정한 기본 폰트와 글자 크기가 아니라, 특정 문단만 뜬금없이 아주 작아지거나 다른 서체로 변경되어 있었습니다.
  • 인용구 및 링크 깨짐: 강조를 위해 넣었던 인용 박스의 테두리가 사라지거나 내부 정렬이 왼쪽으로 쏠리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애드센스 승인을 위해 가독성을 극대화하려고 정성껏 다듬어 둔 HTML 구조를 모바일 앱의 툴킷이 강제로 재해석하면서 코드가 꼬여버린 것이 원인이었습니다.


💡 시행착오 끝에 찾은 모바일 앱 안전 사용 루틴 3가지

이 허탈한 경험을 몇 번 반복한 뒤, 저는 모바일 앱을 아예 쓰지 않는 것 대신 '서식이 절대 깨지지 않는 나만의 안전 수칙'을 정립했습니다.

Rule 1. 발행된 글은 모바일 앱으로 절대 '수정'하지 않기

가장 핵심적인 규칙입니다. 이미 PC 환경에서 서식을 적용해 발행한 글은 모바일 앱에서 '수정' 버튼을 누르는 순간 서식이 꼬일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오타를 발견하더라도 이동 중에는 메모장에 적어두었다가, 나중에 PC로 접속하거나 모바일 브라우저(크롬, 사파리 등)에서 '데스크톱 사이트 보기'를 켜서 수정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Rule 2. 앱은 오직 '초안 작성(텍스트 입력)' 용도로만 활용하기

모바일 앱의 에디터는 오직 정제되지 않은 글감과 생각나는 문장을 빠르게 쳐두는 '임시저장 메모장'으로만 사용합니다. 앱 안에서 글자 크기를 조절하거나 색상을 넣는 서식 작업은 일절 하지 않고, 오직 텍스트만 씁니다. 서식 지정과 최종 편집은 나중에 PC 앞에 앉아 임시저장된 글을 불러와 진행합니다.

Rule 3. 메모장 앱에서 복사해서 붙여넣을 때 서식 지우기

스마트폰 기본 메모장이나 다른 앱에서 미리 써둔 글을 티스토리 앱으로 복사해 붙여넣을 때, 눈에 보이지 않는 스타일 값까지 함께 복사되어 서식이 깨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텍스트를 붙여넣은 후에는 티스토리 앱 에디터 하단의 서식 제거 기능을 이용해 순수한 텍스트 상태로 만들어주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 결론: 편리함과 퀄리티 사이의 균형 잡기

티스토리 모바일 앱은 언제 어디서나 글을 쓸 수 있게 해주는 아주 훌륭한 도구임이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그 편리함에 취해 무심코 누른 '수정' 버튼 하나가 PC 앞에서 보낸 수십 분의 노력을 한순간에 물거품으로 만들 수도 있습니다.

구글 애드센스 심사관이나 블로그를 찾아오는 방문자들은 글의 내용뿐만 아니라 시각적인 가독성도 중요하게 평가합니다. 정돈된 문단 구조와 깔끔한 레이아웃을 깨뜨리지 않으면서 모바일 앱의 기동성을 100% 활용하기 위해, 오늘부터 '앱에서는 초안 작성만, 편집과 수정은 PC에서' 공식조를 적용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사소하지만 이 작은 습관 하나가 내 블로그 콘텐츠의 퀄리티를 안정적으로 지켜내는 단단한 방패가 되어줄 것입니다.


블로그 소개 문의하기 개인정보처리방침